개인 간(C2C) 중고거래 플랫폼 헬로마켓이 2016 올 한 해 가장 인기 있었던 중고거래 키워드 및 분석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중고거래 키워드는 16년 1월부터 12월까지 헬로마켓에 등록된 2천9백만여 개의 아이템을 대상으로 유저들이 검색한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분석한 내용이다.
가장 인기 있는 키워드는 ‘무료나눔’이었다. 약 10만여 개의 검색어 중 연간 30만 건 검색 수를 기록했다. 무료나눔은 소파, 장롱같이 큰 가구들을 처분할 때 필요로 하는 누군가에게 무료로 나누는 캠페인이다. 비용 부담과 폐기처리에 관한 수고스러움이 없어지기 때문에 사용자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다음으로 자동차 관련 키워드가 25만 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중 BMW, 벤츠 검색이 약 3만 건(약 12%)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중고차 시장에서도 수입차의 영향력이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고차 시장의 관례상 성수기로 불렸던 여름보다 9월, 10월 자동차 검색량이 늘었던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마지막으로 3위는 노트북이 22만 건, 4위는 근소한 차이로 자전거가 차지했다.
이 밖에도 브랜드 검색량으로는 스마트폰 브랜드가 눈길을 끌었다. 아이폰 16만 건, 노트 5(갤럭시노트 5) 11만 건, 아이폰6 10만 건, 노트 4(갤럭시노트 4) 8만 건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스포츠 브랜드로는 상위 검색된 브랜드별로 약 6만여 건으로 대동소이한 검색량을 보였다. 아디다스, 데상트, 나이키 순으로 검색량이 많았으며, 데상트의 경우 대부분이 의류임에도 불구하고 나이키 및 아디다스와 어깨를 나란히 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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