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플랫폼 서비스 팟빵이 센트럴투자파트너스로부터 1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팟빵은 현재 약 25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팟캐스트 서비스로 시사 뉴스 분야에서 기존 미디어가 다루지 못하는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를 생산, 유통하고 있어 대안 뉴스 미디어로서 주목받고 있다.
팟캐스트는 지상파 라디오처럼 오디오 광고를 주 수익모델로 하고 있지만, 라디오 광고와 달리 팟캐스트 진행자가 방송 안에서 광고상품을 자연스럽게 언급하거나 평가하는 후토크 방식으로 광고 전달 효과를 높였다.
또한, 라디오 광고 전파송출 방식은 광고효과를 측정할 수 없었지만, 팟빵이 자체 개발한 “팟빵애드” 광고 시스템을 이용해 타겟팅 광고 및 정확한 광고효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팟빵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청취 플랫폼으로의 기술 버전업, 공격적인 마케팅 등을 진행해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영찬 센트럴투자파트너스 이사는 “국내 오디오 콘텐츠 시장에서 팟빵이 독점 플랫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동희 팟빵 대표는 “2017년부터 본격 출시가 예상되는 커넥티드 카 환경에서 팟빵의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취자를 지속적으로 잃고 있는 라디오 시장과는 반대로 팟빵은 개인화된 콘텐츠, 모바일 콘텐츠 시대에 적합한 경쟁력 있는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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