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이 개발한 스마트 보청기의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가 목표 금액의 740%를 초과 달성한 14만7천 달러(한화 약 1억 7천만 원) 펀딩에 성공했다.
올리브 유니온은 미국 인디고고에서 진행한 스마트 보청기 올리브의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가 마감 21일을 앞두고 목표 금액의 740%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번 스마트 보청기 올리브의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가 계속 진행될 시 더 많은 금액을 모을 수 있을 전망이다.
올리브 유니온은 보청기의 복잡한 구매절차, 사후관리 과정과 가격 문제 해결 그리고 사회의 부정적 인식을 바꾸는 것을 목표로 올해 7월에 설립된 웨어러블 스타트업이다.
올리브 유니온의 올리브는 청력 검사 및 관리 어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 스마트 보청기다. 블루투스로 연결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서 사용자의 환경과 청력 상태에 맞게 주파수를 조절할 수 있으므로 청력 검사 센터를 매번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앨 수 있다.
사용자는 쌓인 청력 데이터를 자신의 청력 상태를 점검하는 지표로 사용할 수 있고, 개발사 입장에서는 제품 개선의 근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올리브는 제한적인 사용자 범위에도 불구하고, 1천6백여 명의 자발적 베타테스터를 모집한 바 있다.
송명근 올리브 유니온 대표는 ”이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전 세계의 많은 분들의 보청기에 대한 문제 인식 공감 및 베타 테스팅 참여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베타-테스팅을 통해 다양한 청력 관련 데이터를 확보해 더욱 나은 제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한 후원자(Backer)는 17년 7월부터 올리브를 배송받을 예정이며, 올리브의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에 더욱 자세한 사항은 인디고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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