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이 29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016 넥스트 스타트업 어워드’를 개최했다.
넥스트 스타트업 어워드(이하 스타트업 어워드)는 경기도 내 스타트업이 이룬 올해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경기콘텐츠흥원이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연간행사다.
이번 스타트업 어워드는 ‘얼리 스테이지 피칭’과 ‘스타트업 어워드 피칭’ 2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수상자는 스타트업 구성원, 아이템 우수성, 추진 성과, 향후 전망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위원 평가(70%)와 100명의 청중평가단 점수(30%)를 합산한 결과를 토대로 선정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임종춘 에버파트너스 대표, 김유진 스파크랩스 대표, 김세진 한국앱센터 본부장, 조용국 한국엔젤투자협회 부회장, 강영재 PD(문화창조융합벨트 소속), 조욱제 변리사(브라더스엔젤클럽 소속), 유인오 메타트렌드 대표 총 7명이 참석했다.
얼리 스테이지 피칭 무대에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의 1년 미만 초기 스타트업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G.ON HATCH’에 참가한 7개 기업이 올랐다.
1위의 영예는 린클랜이 차지했다. 린 클랜은 글로벌 이슈를 위치와 인과관계 알고리즘을 통해 검색하여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를 큐레이션 하는 서비스다. 2위는 움짤을 이모티콘처럼 쉽게 공유하는 ‘베리잼 컴퍼니’가 3위는 소셜미디어 기반 셀러, 구매자 연결 플랫폼 ‘엠엠벤처스’가 각각 수상했다.
이어진 스타트업 어워드 피칭은 경기도 내 3년 미만 스타트업을 위해 마련된 데모데이로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 10개사가 참여했다.
우승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통합 보안 솔루션을 개발한 ‘락인컴퍼니’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드론 소재 TV 시리즈 애니메이션 개발사 ‘픽셔너리 아트팩토리’, 우수상은 양방향 시청자 소통시스템 ‘아이티앤베이직’이 각각 차지했다.
김유진 스파크랩스 대표는 “스타트업의 업력에 따라 노하우와 역량이 다르기 때문에 이번 넥스트 스타트업 어워드 데모데이 세션이 1년 미만, 3년 미만 스타트업 등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좋았다”며 “1년 미만 스타트업 중 관심가는 팀이 있어 연락해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콘텐츠진흥원은 14년부터 현재까지 판교, 광교, 의정부에 경기문화창조허브를 설립해 콘텐츠 스타트업을 지원해오고 있다. 17년부터는 시흥에도 경기문화창조허브를 설립해 경기도 소재 스타트업 지원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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