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가 프렌치 테크 비자(French Tech Visa) 발급을 통해 스타트업에 종사하는 해외 고급 인재들을 프랑스로 끌어들일 방침이다.
프랑스 정부는 2015년부터 프렌치 테크 티켓이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으로 해외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정책을 실시해왔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일정 기간동안 전 세계 스타트업들이 프랑스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왔지만, 궁극적으로 해외 인재를 유입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프랑스 테크 비자는 스타트업 창업자, 투자자 또는 테크 인재(디자이너, 개발자, 마케터 등)를 위한 테크 비자로 해외 인재(가족 포함)를 4년 동안 프랑스에 머무를 수 있도록 한 스타트업 특화 비자다.
테크 비자 지원 대상자는 다음과 같다.
-외국인 스타트업 창업자 또는 직원
-프랑스 스타트업에 채용된 외국인
-외국인 투자자 또는 엔젤투자자
비자 획득 방법은 지원 대상자에 따라 구분되어있다. 스타트업 창업자라면 12개월 동안 운영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프랜치테크티켓’에 참여하거나 스타트업 대회에 참여하는 방법 등이 있다. 프랑스 정부가 구축한 100 리딩 프렌치 스타트업(미발표)에 이름을 올린 스타트업에 직원으로 채용되는 것도 한 방법 이다. 해외 투자자/엔젤 또는 디자이너,엔지니어와 같은 테크 인재라면 패스포트탈랜트 (Passeport talent)를 통해 지원하는 방법도 있다.
현재 프렌치 테크 비자 홈페이지는 오픈된 상태지만 세부 지원 사항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프렌치테크비자는 2017년 프랑스 대선 이전에는 공식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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