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프라이머가 19일 오후 2시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배치 10기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프라이머가 2016년 하반기에 투자하고 멘토링한 20개 스타트업의 발표가 진행됐다.
피칭에 앞서 알토스벤처스의 김한준 대표의 스타트업 성장과 알토스의 투자 철학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김한준 대표는 “한국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 수 있는 나라”라며” 인터넷과 모바일 인프라가 세계 어느 나라보다 훌륭하기 때문에 좋은 스타트업이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 “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스타트업 업계에서 자주 거론되는 시장 비관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대표는 ” 국내 시장은 작기 때문에 글로벌로 나가야한다 라든가 글로벌에서 성공한 국내 기업이 없다 또는 자본 경쟁 때문에 스타트업은 큰 회사를 이길 수 없다 등의 비관론은 늘 있어왔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매출 1천억 원을 달성한 우아한 형제들과 쿠팡 그리고 해외에서 더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봉봉과 하이퍼 커넥트 등의 성공 사례를 말하며 “나는 안될 거란 생각은 하지 말 것” 을 당부했다.
또 성공적인 창업자들이 공통으로 지닌 특징들로 인재 영입 능력, 유연한 해고 정책, 탁월한 결정 능력, 성공에 대한 욕심 그리고 경쟁기업을 공부하는 학구열 등을 꼽았다.
키노트스피치에 이어 진행된 데모데이에서는 총 20팀의 스타트업이 1,2부로 나뉘어 소개 됐다. 1,2부 중간에는 프라이머 권도균 대표 프라이머의 실적 발표도 진행됐다. 행사장 외부에는 스타트업 부스가 설치돼 관람객과 스타트업이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데모데이에 참여한 전체 팀 리스트
스케치웨어:모바일환경앱제작플랫폼
해미햄스터 : 코딩을배우는블럭장난감
이젤 : VR로보는예술전시
소딧 : 부동산전문P2P금융
빅워크 : 부동산솔루션P2P
Hesta : 오가닉생리대/속옷이커머스
당신의식탁 : 커스터마이징테이블웨어
트라이문 : 내게딱맞는슈즈
홀세일닥터 : 유통업맞춤솔루션
캐스팅엔 : 외주업체매칭서비스
WhiteCoat : 방문 헬스케어 서비스
미친Express : 쉽고빠른미국스토어직구
모두의셔틀 : 출근셔틀예약서비스
카모니 : P2P카쉐어링
히어박스 : 찾아가는짐보관서비스
프로파운드 : 글로벌비즈니스전문가연결플랫폼
엔핏 : 코치를위한온라인PT플랫폼
크리에이터링크 : 블록쌓듯 만드는 웹사이트
라프텔 : 맞춤형만화미디어
프라이머는 권도균 대표와 성공한 창업가들이 의기투합해 2010년에 설립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로 인터넷 및 모바일 서비스 분야의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멘토링을 통해 스타트업 성장을 돕고 있다. 2015년부터 매년 2개 배치를 운영하고 있으며 1년에 약 40개팀에 투자하고 있다.
프라이머는 현재 11기 프라이머 엔턴십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2월 6일까지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모집 사항은 프라이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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