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자세측정 교정기 개발사 나무가 일본 최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마쿠아케에 론칭했다.
스타트업 지원 전문기관 K-ICT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 나무가 지난 24일 마쿠아케를 통해 거북목 자세 교정기 알렉스(Alex)를 선보인 지 이틀 만에 인기급상승 제품 2위에 랭크됐다고 밝혔다. 26일 기준으로 목표금액(100만엔, 한화 약 1020만원)의 60%를 달성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마쿠아케는 일본 내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이다.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대기업도 마쿠아케 내 펀딩 시스템을 통해 자금을 조달받거나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나무는 마쿠아케 런칭을 시작으로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해 판매처를 다각화 한다는 계획이다.
나무는 지난 해 미국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에서 10일 만에 목표금액을 140% 이상 달성하며, 7만706달러(한화 약 8200만원)를 성공적으로 조달한 바 있다. 당시 목표 배송시기보다 빠르게 53개 국가, 1200명의 서포터에게 배송을 완료하며 호평을 받았다. 알렉스는 현재 미국, 영국, 독일 등 11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누적 매출액은 3억원을 돌파했다.
김영훈 대표는 “스마트폰과 PC 사용량이 늘면서 거북목의 60%가 10~30대 젊은 층이며, 이중 고등학생의 83%가 거북목인 것으로 조사됐다”라며 “전 세계적으로 경추 질환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나쁜 자세를 교정해주는 스마트 제품의 전망이 매우 밝다. 작년에는 한국과 미국 시장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과 아시아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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