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액 VOD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플레이가 서비스 출시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기록한 성적표를 공개했다.
왓챠플레이 가입자들의 1년간 총 누적 시청시간은 902년에 달했다. 고려시대부터 올해까지 하루 24시간 내내 시청한 것과 맞먹는 수치다. 누적 가입자수는 640,023명으로 2017학년도 수능 응시자수(605,988명)보다 많다.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의 2016년 10월 분석자료에 따르면 왓챠플레이의 월 사용시간은 237분으로 타 월정액 VOD 서비스의 월 사용시간(146분)보다 62% 더 길었다. 왓챠플레이 유료 구독자가 평균적으로 아낀 돈은 81,717원에 이른다.
왓챠플레이가 보유한 영화·드라마·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예능 총 2만여편 가운데 많이 재생된 영화 세 작품은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 ‘이지A’, ‘베테랑’이었다. 한번 틀면 멈출 수 없을 정도로 몰입도가 높은 드라마 세 작품에는 ‘그레이 아나토미’, ‘옹정황제의 여인’, ‘오펀 블랙’이 이름을 올렸다.
왓챠플레이를 가장 애용한 ‘최고의 시청자’ 1인의 기록도 눈길을 끈다. 최고의 시청자가 가장 많이 시청한 달은 2016년 12월로, 해당 월에만 총 285시간을 감상했다. 2016년 12월 7일 하루에만 총 60편의 콘텐츠를 봤으며, 월 4,900원으로 무제한 감상이 가능한 왓챠플레이의 특성상 최고의 시청자는 지난해 12월에만 총 680,600원을 아꼈다.
왓챠플레이가 가장 붐비는 시간은 일요일 자정이었다. 월요일을 앞두고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는 가입자들의 행동이 눈에 띈다. 1년간 가장 시청량이 많았던 날은 2017년 1월 15일로, 올겨울 최강 한파를 기록한 날이다. 날씨가 추우면 가입자 1인당 시청시간 또한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가입자 5명 중 4명이 모바일기기로 왓챠플레이를 시청하며, 지난해에는 유독 #폭력 태그의 작품 시청이 잦았다. #잔인한 태그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 가입자는 ‘워킹 데드’ 시리즈의 몰입도가 높게 나오는 등 왓챠플레이 추천 기능의 우수성도 입증됐다.
왓챠플레이 구독자 913명 대상 자체 만족도 조사 결과 91.1%가 ‘왓챠플레이가 보다 즐겁고 편리한 문화경험을 누리게 해 주었다’고 응답했다. ‘왓챠플레이를 계속 사용할 생각이 있다’고 밝힌 이도 88.7%에 달했다. 박태훈 대표는 “사용자가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는 점이 정말 뿌듯하다”며 “1년간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더 즐겁고 편리한 문화경험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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