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사물인터넷 스타트업 퍼치(Perch)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퍼치는 가전제품을 통해 홈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SW 를 개발하는 사물인터넷 기업이다.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글로벌이노베이션센터(GIC)에 입주해 있는 퍼치는 2015년부터 삼성전자가 투자했으며 최근 완전히 인수했다.GIC는 삼성전자가 2013년 설립한 스타트업 발굴 기관이다.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스마트싱스, 2015년에는 조이언트를 인수하는 등 꾸준히 IoT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데 힘써왔다. 2020년까지 모든 제품을 IoT 네트워크로 연결하겠다고 밝힌 삼성전자는 이번 퍼치 인수를 통해 소비자가전(CE) 부문에서 사물인터넷 기반 솔루션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퍼치는 6일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전자의 일원이 됐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삼성전자와 사물인터넷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퍼치가 운영해온 홈 모니터링 서비스는 17일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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