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디바이스의 급속한 보급 확산으로 모바일이 세상의 변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은 확실하다. 그 중에서도 광고의 경우에도 모바일 광고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구글의 애드몹(AdMob)과 애플의 iAd와 같은 광고 네트워크 부분에는 확실한 강자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모바일에 적합한 광고형태가 무엇인지는 아직도 많은 실험과 시도가 필요할 듯하다.
이미 iAd 의 경우에는 게임 등의 앱에 삽입된 형태의 일종의 완결된 쌍방향 앱과 비슷한 형태의 광고를 실험한 바 있는데, 생각보다 그다지 좋은 결과를 얻지는 못하였다. 결국 모바일 광고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구글이 검색광고라는 최적의 형태를 찾아냈듯이, 모바일 환경에 걸맞는 형식을 알아내야 할텐데 어떤 콘텐츠나 서비스가 이런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일단 그 중 가장 주목되는 기술이 구글 고글스(Google Goggles)에서 이용된 영상 검색기술이다. 영상 검색은 인쇄매체나 디스플레이 등에 흔히 이용되는 다른 광고들과 결합된 새로운 경험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각광받을 가능성이 많다. 아래 동영상은 구글 고글스를 활용한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구글 고글스를 좀더 다양한 경험으로 확장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실제로 이런 실험을 하고 있는 곳들이 있는데, 앞으로 얼마나 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전문업체인 Junaio 에서 독일의 음식 아울렛인 소살리토(Sausalito)와 준비한 광고 등이 그것으로, 인쇄광고에 어딘가 스마트 디바이스로 접근할 때 프로모션 코드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숨겨져 있다.
이런 접근방법은 기존 광고매체에 대한 매력도를 높이면서 자연스럽게 광고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어서 이와 같은 복합적인 접근방법을 활용하는 사례가 앞으로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도 이미 QR 코드를 활용한 다양한 광고들이 등장하고 있다. 아마도 올해에는 이를 넘어서는 멋진 증강현실 광고들이나 이벤트 등이 더 많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강현실과 RFID, QR 코드의 활용이 광고기획의 혁신적인 변화와 함께 폭발적으로 늘어나지 않을까?
글 : 하이컨셉
출처 : http://health20.kr/1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