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2017년 팁스(TIPS)프로그램 사업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2017년 팁스프로그램에 관심있는 창업팀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설명회 및 운영사 소개가 진행됐으며 사전 등록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운영사와 1:1 매칭 상담이 동시에 열렸다.
팁스프로그램은 2014년 2월 중소기업청이 초기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할 방안으로 발표한 민간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성공벤처인,선도벤처 등 민간이 주도하는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유망 기업을 선별한 후 엔젤투자와 연계한 정부 R&D 등 지원을 더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함으로써 기술 창업의 성공을 견인하기 위한 사업이다.
팁스 운영사는 엔젤투자 재원을 보유하고 창업팀 지원 역량을 갖추고 있는 엔젤투자회사, 재단, 초기전문 벤처캐피탈로 현재 29개 운영사가 지정돼 유망 창업팀을 발굴,지원하고 있다.
올해 팁스 프로그램 지원 규모는 740억원(기술개발자금+창업사업화,해외마케팅 지원)으로 총 200개팀을 지원한다. 530억원 규모로 85개팀을 지원 했던 지난해보다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중기청은 2020년까지 팁스 창업팀 누적 1,200개, 민간투자 유치 약 4조원 달성 목표를 기반으로 글로벌 스타벤처 50개를 배출할 계획을 밝혔다.
팁스 지원은 운영사가 1억원 내외의 엔젤투자금을 창업팀에 지원하면 정부가 기술개발자금(최대5억원)을 매칭 지원하고 추가 창업사업화 자금을 연계해 주는 형태다. 단 운영사의 투자가 취소되는 경우 정부지원금 매칭 지급도 중단된다.
창업팀 지원대상은 중소기업으로 창업해 사업을 개시한날로부터 7년이 지나지 않은 기업이며 팁스 운영사로부터 투자 및 추천을 받은 창업팀, 전체 지분의 60%이상을 창업팀이 보유하고 운영사의 보유 지분율은 30%이하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한다.
팁스 프로그램 신청은 상시운영 되며 운영사별 자체 심사를 통해 투자대상을 선발한다. 투자대상에 선정되면 관리기관과 전문기관이 창업팀을 다면 평가 후 대면평가를 통해 최종 창업팀 선발한다.선발은 2월, 3~11월(격월)로 총 6회 진행될 예정이다.
선정된 팁스 창업팀은 역삼동 팁스타운(4개 건물)에 입주할 기회를 얻는다.
팁스팀 신청은 사이버 팁스타운을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으며 팁스 운영사별 자체 공모, 투자심사역 면담, 이메일 등을 통해 운영사에게 직접 문의해 지원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설명회와 더불어 네트워킹과 1:1 상담을 위해 팁스운영사인 프라이머, 케이큐브벤처스, 이노폴리스파트너스, 케이벤처그룹, 인포뱅크,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스프링캠프,케이런벤처스,서울대기술지주, 미래과학기술지주, 선보엔젤파트너스, 휴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포스텍기술지주, 전북지역연합기술지주, 시너지아이비투자 등이 참여했다.
에픽 스튜디오 최종원 대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그동안 갖고 있던 고민을 솔직히 이야기하고 충분히 상담받을 수 있어 유익했다” 고 설명회 참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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