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모바일 식권 서비스 ‘식권대장’을 운영하는 O2O 푸드테크 기업 벤디스가 LS네트웍스와 100번째 식권대장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을 통해 LS네트웍스 본사 임직원들은 3월부터 식권대장 앱을 이용해 외부 식당에서도 간편하게 식대를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식권대장은 2014년 9월 서비스 론칭 이후 2년 6개월만에 고객사 100개를 돌파했다. 고객사 50개를 돌파하기까지 22개월이 걸렸으나 이후 100개 돌파까지 단 8개월 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이는 전년 대비 약 9배 규모 성장이다.
고객사의 규모도 커졌다. 스타트업과 중소중견기업의 비중이 높았던 2015에 비해 2016년부터는 대기업 고객사의 비중이 급증했다. 현재 한화그룹(한화시스템), SK그룹(SK플래닛), 현대중공업그룹(현대오일뱅크), 한솔그룹(한솔제지 등 4개 사), 한국타이어그룹(한국타이어 등 2개 사), 애경그룹(제주항공)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요 그룹사의 계열사들에서 식권대장을 사용 중이다.
조정호 벤디스 대표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한 결과, 식권대장 도입 후 평균적으로 식대는 12%, 담당자 업무량은 80%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식대 운영에도 ‘규모의 경제’ 원리가 적용되다 보니, 기업의 규모가 클수록 도입효과도 더 크게 나타나는 편”이라고 말했다.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