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스케이프가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휴먼스케이프는 환자의 사후 관리를 돕는 서비스인 헬렌을 서비스 중이다.
병원에서 수술이나 시술을 받은 환자 대부분은 병원측 사후 관리 서비스에 불만을 느낀다고 한다. 더구나 중소 병원은 체계화된 시스템을 통해 환자 관리를 하는 대형 병원에 비해 환자 사후 관리를 아예 하지 못하기 일쑤다. 휴먼스케이프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소 병원을 대상으로 수술이나 시술 후 환자엑 필요한 맞춤형 사후 관리 정보를 알람으로 전달한다. 이를 통해 환자 재방문을 돕는다.
휴먼스케이프가 이런 서비스를 내놓은 이유는 국내 병의원 대부분이 여전히 종이차트나 엑셀, 오래된 소프트웨어에 의존해 고객 관리 업무를 처리해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 장민후 휴먼스케이프 대표는 “헬렌은 단순히 병원 업무 효율을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고객 재방문을 유도해 병원 매출 향상에 직접 기여하는 서비스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매쉬업엔젤스 인상혁 파트너는 투자 이유로 “휴먼스케이프 솔루션이 기존 병원이 하던 PC 위주 단순 고객 관리에서 벗어나 모바일로도 쉽게 고객 관리를 할 수 있어 환자와 병원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만큼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헬렌은 오는 3월부터 베타서비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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