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스티칭(image stitching)은 넥스트이온이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모바일 360도 이미지 기술.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짧은 시간 안에 모바일 환경에서도 고화질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또 다른 장점은 스마트으로 360도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이다. 360도 고화질 이미지를 스마트폰으로 촬영, 변환까지 할 수 있는 것. 보통 360도 이미지라면 전용 카메라나 장비가 있어야 촬영할 수 있다. 이에 비해 이미지 스티칭은 스마트폰 기반 소프트웨어를 지원, 접근성을 높였다.
이미지 스티칭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 6장을 360도 사진으로 합쳐 변환한다. 넥스트이온 측 설명에 따르면 사진 변환에 걸리는 시간은 10초에 불과하다. 기존 PC에서 걸리던 변환시간보다 6분의 1 수준인 것.
물론 단순하게 시간만 빠른 건 아니다. 품질도 높다는 설명. 사진 이미지 2장을 붙이려면 결합 부위를 먼저 추출하고 비교해서 겹치는 위치를 결정한다. 어안렌즈로 찍은 이미지라면 360도 형태에 맞게 변환도 해야 한다. 이 회사 김규현 대표는 이런 과정 자체를 모바일로 처리하는 만큼 색감이나 광량 뿐 아니라 제한된 CPU와 메모리를 갖춘 스마트폰까지 동시 해결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넥스트이온은 이런 기술을 곁들인 모바일 가상현실 솔루션인 유브이알(YouVR) 앱을 올해 선보일 예정이다. 앱 하나만 있으면 가상현실에 필요한 촬영과 편집 모든 과정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앱 출시에 앞서 가상현실 뷰어와 편집, 원격 프레젠테이션 등 360도 이미지 관련 작업을 할 수 있는 웹사이트 베타서비스를 무료 제공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제껏 가상현실 콘텐츠를 제작하려면 값비싼 장비가 필요했지만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간편하게 360도 이미지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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