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피(Flippy)는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에 위치한 햄버거 체인인 칼리버거(CaliBurger)에서 햄버거 패티를 구워주는 일을 시작한 로봇이다. 이 로봇을 개발한 곳은 칼리버거 그룹 계열인 부엌용 로봇 전문 개발 기업인 미소로보틱스(Miso Robotics).
플리피는 기존 주방에 설치할 수 있는 형태로 개발된 로봇팔이다. 여기에 인간의 눈에 해당하는 센서를 곁들여 패티를 비롯한 햄버거용 재료를 인식하며 온도 센서를 통해 굽는 상태를 감지한다. 패티가 적당하게 익으면 로봇팔을 이용해 패티를 뒤집는 건 물론.
플리피는 인공지능을 탑재, 경험이 쌓일수록 요리도 점점 능숙해진다. 또 패티 뿐 아니라 야채를 자르거나 감자를 튀기는 등 다른 훈련도 가능하다고 한다. 미소로보틱스는 플리티 외에도 요즘 패스트푸드점에 도입이 시작된 자동주문 시스템까지 곁들인 거대한 멀티 패널인 게이밍월(Gaming Wall)을 이용한 게임 시스템 등도 개발할 계획이다. 매장을 찾은 고객이 간단한 식사 뿐 아니라 부담 없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이벤트 등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