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전문 회계 솔루션 개발사인 플레이트IQ(PlateIQ)가 400만 달러(한화 44억 원대) 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알리제스캐피탈(Eileses Capital)이 주도한 이번 라운드에는 이니셜라이즈드캐피탈(Initialized Capital), 레스토랑 그룹(Restaurant Group), 와이콤비네이터 컨티뉴이티 펀드(Y Combinator Continuity Fund), 타마레 그룹(the Tamares Group) 등이 참여했다.
플레이트IQ 공동 창업자인 바북 카울(Bhavuk Kaul)과 램 자야라맨(Ram Jayaraman)에 따르면 플레이트IQ 소프트웨어가 노부 레스토랑과 프렌치라운더리, 비노볼로, 퀸스 레스토랑 등을 운영 중인 토마스켈러 레스토랑 그룹 등에서 쓰이고 있다고 밝혔다.
식당 매니저가 플레이트IQ 모바일앱을 이용해 종이 송장 사진을 찍으면 자동으로 디지털화된다. 여기에서 데이터를 추출해 퀵북(QuickBooks) 같은 식당 회계 프로그램과 연동된다. 이 솔루션은 모바일을 통해 공급업체에게 비용을 지불하고 나면 시간이 지날수록 비용을 얼마나 사용했는지 여부를 추적할 수 있다. 덕분에 식당 메뉴 중 어떤 게 가치가 있고 없는지 여부를 구분할 수 있다. 또 어떤 공급업체가 가장 높은 가격대비 성능을 보여주고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플레이트IQ는 새로운 시장 개척과 고용에 이번에 유치한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플레이트IQ는 같은 스타트업인 소서리(Sourcery) 같은 곳과 경쟁해야 한다. 물론 소서리는 레스토랑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식료품 공급업체를 아우르는 범용 플랫폼 확장을 꾀한다. 이런 점에서 플레이트IQ 측은 식당 경영 전문화에 초점을 맞추면 고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NRA(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에 따르면 미국 내 레스토랑 시장 규모는 연간 799억 달러이며 미국 내 채용 인력 중 10%를 고용하고 있다고 한다. 플레이트IQ CEO인 카울은 플레이트IQ가 푸드트럭에서 고급 레스토랑까지 1,000개 이상 레스토랑과 일하는 중이라면서 마케팅 비용 지불 없이 유럽과 캐나다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고객이 작은 식당을 운영하더라도 맥도날드처럼 분석, 운영할 수 있게 고객의 의사결정을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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