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토미가 모바일 광고 플랫폼인 몹폭스(MobFox)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몹폭스는 DSP(Demand Side Platform) 175개와 등록 매체사 4만 개 이상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모바일 광고 기업과 협업 중인 모바일 광고 플랫폼이다. 지난 2014년 마토미미디어그룹이 인수한 이후 지난해 북경과 서울에 사무소를 개설한 바 있다.
이어 마토미는 지난 1월에는 몹폭스의 아태지역 확대를 위해 엔드포인트 서버를 설치했다. 아태지역 광고주를 DSP에 직접 연결해 빠르고 원활하게 몹폭스가 제공하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게 하려는 것. 또 국가별 언어 지원을 위한 팀을 확대하는 등 편의성을 높이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번 국내 서비스 시작도 이런 아태지역 진출 전략의 일환이다. 이유는 물론 시장성. 몹폭스익스체인지 쿠마란 삼반담(Kumaran Sambandam) 부사장은 지난해 말까지 아태지역 내 미디어 지출 중 4분의 1이 모바일 광고에 쓰였다면서 전 세계 어느 지역보다 높은 수치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또 오는 2019년까지 아태지역에 프로그래매틱 방식 광고 보급률이 35%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퍼 드러커(Ofer Druker) 마토미 CEO 역시 “아시아는 모바일이 중심인 지역”이라며 아태 시장에 대한 전략적 확장을 진행하는 이유를 밝혔다. 몹폭스는 3월부터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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