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에게 투자자들의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제3회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데이가 지난 24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 투자 유치 노하우 공유를 목적으로 ▲기조연설(스타트업들은 모르는 투자자들의 비밀), ▲주제별 강연(씨드 투자의 모든 것, 액셀러레이터가 말하는 액셀러레이션과 투자, 기관투자자가 바라본 스타트업 투자), ▲스타트업 사례발표(투자 유치 스타트업 사례발표) ▲패널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연설과 주제별 강연 다시보기)
첫 번째 사례발표 시간에는 정보 보안 스타트업 큐비트시큐리티 신승민 대표가 투자 유치 노하우를 공유했다. 신 대표는 “2014년 3월 설립 이래로 씨드투자 유치와 기관 프로그램 창업팀 선정, 기술보증 투자를 유치를 경험했다”며 “데모데이와 IR도 좋은 경로지만 소개와 추천을 통해 기회를 잡은 것이 유효했다”고 밝혔다.
두번째 발표자로 나선 디자인크라우드소싱 이디연 이연택 대표는 크라우드펀딩의 명과 암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대표는 “크라우드펀딩은 스타트업의 첫 번째 위험한 기회이자 투자자(소비자)와의 약속”이라며 “크라우드펀딩을 잘 활용하면 다양한 투자자를 만나고 사업을 수월하게 풀어나갈 계기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패널토론 시간에는 현장 커뮤니케이션 도구 심플로우를 활용, 스타트업 투자에 대해 청중과 연사들이 소통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를 좌장으로 허진호 세마트랜스링크 인베스트먼트 대표, 박영욱 더벤처스 디렉터,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이연택 이연택디자인연구소 대표가 참여했다.
단기간 매출 확보가 어려울 때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방안을 묻는 질문에 대해 박영욱 더벤처스 디렉터는 “매출을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투자자도 알고 있다”며 “어려운 부분을 어필하기 보다는 경영적인 관점에서 어떻게 어려움을 헤쳐나갈 것인지를 어필하라”고 조언했다. 박 디렉터는 또한 “어느 한 가지 때문에 회사 가치를 낮게 만들기보다 고민 되는 지점을 풀어서 회사 가치를 높게 평가 받으라”고 덧붙였다.
한편, 벤처스퀘어가 주최 및 주관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가 후원하는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데이는 글로벌 및 국내 트렌드 분석, 산업별 동향, 투자 유치 및 엑시트(EXIT) 전략 등을 공유하는 민간 포럼으로 매월 1회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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