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닷컴은 재고를 보유한 버스 회사와 손잡고 축제나 스포츠 이벤트쇼 등을 위한 전세버스 여행을 제공하는 서비스. 온라인 대여와 GPS 버스 추적 시스템을 이용해 버스 도착 시간이나 온라인 발권 상황을 정확하게 알 수 있게 돕는다.
이 기업은 당초 셰어더버스라는 명칭으로 시작됐다. 와이콤비네이터 윈터 2016을 졸업한 창업팀은 캐나다 토론토 북부에서 열리는 웨이홈 뮤직 페스티벌이나 사스쿼치 페스티벌 등을 통해 1회성 이벤트나 행사를 위한 대중교통 지원으로 전세버스가 가능성 있다는 걸 엿봤다고 한다. 셰이더버스는 잭슨스퀘어벤처스(Jackson Square Ventures)와 BMW 아이벤처스(BMW I Ventures)로부터 500만 달러(한화 56억 원대) 시리즈A 라운드를 유치하고 사명을 버스닷컴으로 바꿨다.
버스닷컴에 따르면 매년 40억 달러 수익을 기록 중인 전세버스 서비스는 버스 보유대수가 10대 가량 혹은 그 이하인 소규모 사업자에 의존하고 있다. 그 탓에 가격이나 서비스, 예약 과정 등 공통 기준이나 플랫폼이 존재하지 않아 축제 운영자나 관람객에게 모두 혼란을 초래하기도 한다. 버스닷컴 CEO인 카일 보우레이(Kyle Boulay)는 버스닷컴이 예약과 계획, 여행 집행에 전념했다고 설명한다.
공동 창업자인 울프 콜버그(Wolf Kohlberg)는 자신의 고향인 독일에서 축구 경기를 위한 대중 교통을 제공하는 버스 예약 회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이후 그는 캐나다 퀘벡에서 여행 에이전시로 일하면서 수많은 소규모 버스 회사에 수많은 미사용 재고가 있다는 걸 알게 된다.
하지만 이런 소규모 버스 회사는 웹사이트 같은 기본조차 갖추지 못한 게 허다했다. 콜버그는 웹개발자이자 디자이너인 보우레이와 함께 개인 차량 소유가 줄어드는 점, 도시나 도심 외곽에서 이벤트가 열리는 경향이라는 기회를 살릴 툴을 만들게 된다. 이런 많은 요소를 한데 묶은 기본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만들어 축제와 이벤트 주최자가 고객에게 통합적으로 더 쉽게 전세버스 여행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보우레이는 소프트웨어가 실제로 전세버스 산업에 필요하다면서 좌석별로 임대하는 것 뿐 아니라 버스 임대, 이벤트 주최자나 고객에게 스마트한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또 이런 점에서 셰이더버스를 버스닷컴으로 바꾼 건 더 포괄적인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으로 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스닷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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