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화 콩돌이프로덕션에서는 드론 발사 장치 블로어(blower)를 테스트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3D 프린터로 출력한 블로어는 성능이 좋지 않았다. 테스트 5분 만에 기기가 망가졌다. 이대로라면 대회 미션 중 하나인 공대지 타격 임무를 수행할 수 없다. 제대로 된 발사 장치가 필요하다.
콩돌이프로덕션의 선택은 자전거용 CO2 인젝터였다. 콩돌이프로덕션 2화는 메이커 철이가 인젝터 발사 성능 테스트를 다룬다. CO2 인젝터와 노즐, 카트리지를 연결하고 너프건 총알을 발사하는 것. 결과는 합격. 육안으로 봐도 블로어에 비해 성능이 우수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콩돌이프로덕션 철이는 “인젝터가 상품용이기에 고장이 전혀 없었고, 별도의 배터리 없이 CO2 카트리지 하나로 20발 가량 발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발사장치로 합격점을 받은 CO2 인젝터의 성능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이커 유튜버인 콩돌이프로덕션은 공대생 철이의 파란만장한 하드웨어 제작기를 담은 채널. 이미 구름 전등이나 로봇팔, 방음 헬멧 등 시선을 사로잡는 IT 기기를 직접 제작해 소개한 바 있다. 이번에 도전장을 낸 분야는 드론. 부산대학교 창의비행체 경진대회를 목표로 드론을 만드는 과정을 담는 것이다. 벤처스퀘어는 콩돌이프로덕션이 드론을 완성하는 과정을 연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