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헬스케어 기업인 눔(Noom)이 4월 11일 미국 질병관리센터 CDC(Centers for Disease and Prevention)로부터 모바일 당뇨병 예방 프로그램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눔 측은 이번 공식 인증에 따라 미국 의료 보장 제도를 맡는 CMS(Centers for Medicare & Medicaid Services)의 수가를 받을 수 있는 필수 요건을 확보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선 65세 이상 인구 중 전당뇨자는 CDC 당뇨병 예방 프로그램을 무료 이용할 수 있다. 또 CMS가 해당 업체에 수가를 지불한다. 눔 측은 이번 CDC의 공식 인증 부여가 오프라인 위주로 이뤄지던 기존 당뇨병 예방 프로그램을 모바일로 확장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눔 측에 따르면 자사 당뇨병 예방 프로그램 참가자 중 84%가 프로그램을 완주했고 이 가운데 64%가 5% 이상 체중 감량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5% 이상 체중 감량자는 제2형 당뇨병 위험을 58%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설명. 또 눔 프로그램은 코치 1명이 동시에 100명 이상 사용자를 맡을 수 있어 오프라인보다 의료비 절감 효과가 높다.
눔 측은 이번 모바일 당뇨병 예방 프로그램 공식 인증이 전당뇨 인구만 830만 명에 이르고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당뇨병 예방 프로그램 확장에 긍정적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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