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앤스털링(William&Sterling)은 신발 속에서도 벗겨지지 않게 만든 발목 양말이다. 봄이 되면 짧은 양말을 신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문제가 되는 건 양말이 신발 속에서 자주 벗겨질 수 있다는 것. 이 제품은 이런 작은 좌절(?)을 극복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다.
발목이 짧은 이 양말은 지난 2015년부터 실험을 거듭해 완성한 것이라고 한다. 발목 길이가 짧은 이런 양말의 가장 큰 문제는 앞서 밝혔듯 한 번에 벗겨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제품은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몇 번이나 설계와 디자인을 수정, 수많은 시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탄생한 것이다.
비결은 양말에 들어 있는 실리콘이 발에서 벗겨지지 않게 해주는 구조물 역할을 하는 것이다. 개발 기간이 오래 걸린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실리콘을 넣는 방법을 계속 바꾸는 과정에서 지난 10개월 사이 수많은 데이터나 시행착오를 반복해가며 제품화를 하게 됐다고 한다. 기존 양말은 실리콘 부분이 다리에서 양말이 벗겨지지 않게 하는 미끄럼 방지 기능이 거의 없었다. 이 제품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신으면 언제나 벗겨지지 않고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다.
실리콘 부분의 또 다른 기능은 냄새를 흡수하는 역할. 기존 양말 같은 불쾌한 냄새가 사라질 수 있다. 또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디자인은 스웨덴, 제작은 유럽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디자인 종류도 다양하며 사이즈는 프리 사이즈 외에 여성용 2종도 준비되어 있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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