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도 이젠 대여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더클로젯이 5월 1일부터 원피스 대여 멤버십 서비스를 시작한 것.
원피스 멤버십에 가입하면 월 5만 9,000원을 내면 원피스를 2회 빌릴 수 있다. 한 번 대여할 때마다 원피스 2벌이 배송된다. 한 벌은 고객이 택한 옷, 다른 한 벌은 고객 취향이나 체형, 직업 등 특성에 맞춰 스타일리스트가 제안하는 상품이다. 이렇게 월정액 가입자는 매달 원피스 4벌을 입어볼 수 있다. 배송과 세탁 모두 무료. 더클로젯 측은 결혼식이나 졸업식 등에 입을 옷이 없어 고민하는 고객을 감안해 4일이나 7일 단위로 1회성 렌탈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다른 장점은 대여 기간이 무제한이라는 것. 입어본 원피스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게 있다면 할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도 있다. 이 회사 성주희 대표는 패션 셰어링의 장점으로 고객이 합리적 비용으로 원하는 가방이나 의류를 마음껏 경험해볼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계절이나 상황에 맞춰 다양한 원피스를 경험해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클로젯은 실리콘밸리 VC 투자를 받아 지난해 9월 월 7만 9,000원을 내면 3회까지 명품 가방을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인 마이백셰어링(My Bag Sharing)을 선보인 바 있다. 회사 측은 전년 대비 1,000%에 이르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클로젯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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