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시장은 정보 불균형이 큰 시장이다. 자신의 조건에 맞는 전문가 포트폴리오를 찾기도 어렵고, 그렇게 찾은 업체도 신뢰하고 맡길 수 있는지 불분명하다. 무엇보다도 산발된 정보를 한 곳에서 찾아볼 수 없어 고객 입장에서는 일일이 인터넷을 뒤지거나 직접 업체를 찾아나서야했다.
인테리어브라더스는 인테리어 전문가 포트폴리오를 추천받을 수 있는 브라더스 컨시어지 서비스를 운영한다. 인테리어 오픈마켓 형태로 현재 약 220여 명의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가입돼있다. 가입된 전문가의 95%는 인테리어브라더스가 직접 만나 서비스를 소개하고, 설득해 협력하게 된 업체들이며 최근에는 온라인을 통해 자발적으로 가입하는 전문가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고객들은 원하는 인테리어 조건을 입력하기만 하면 해당 조건에 가장 적합한 전문가 포트폴리오를 무료로 추천받을 수 있다. 인테리어브라더스는 데이터를 중심으로 고객에게 필요한 가장 적합한 전문가와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기만 하고, 직접 업체와 컨텍하는 것은 고객이다. 현재는 정보만 제공하고 있지만 향후 전문가와 실제로 계약을 맺고 일을 진행하는 과정 모두를 온라인 상에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도 오픈할 예정이다.
인테리어브라더스는 조건 입력 첫 단계에서 인테리어전문가, 건축 전문가 그 외의 전문가를 선택할 수 있는 데 현재는 베타서비스인 관계로 인테리어 전문가만 추천받을 수 있다.
전문가를 선택하고 나면 상업, 업무, 주거 , 문화/종교 등 공간 용도를 고르고 도움을 받고 싶은 전문가 영역을 선택한다. 지원 분야는 인테리어 디자인과 시공을 포함해 공간을 채우기 위한 가구나 소품 배치를 도와주는 스타일링 등 두가지다. 인테리어 공간 면적과 예산 금액을 입력한 후 공간 스타일을 선택하면 끝.
인테리어브라더스는 이처럼 공간, 면적, 예산, 스타일 네 가지 정보를 기반으로 고객의 조건에 맞는 전문가의 포트폴리오를 2분 안에 매칭해준다. 이를 통해 고객은 고객은 신뢰할 수 있는 업체를 찾고, 업체 역시 자신의 전문 영역과 부합하는 고객을 추천받게 된다. 전문가 입장에서는 인테리어브라더스를 통해 고객이 대금과 포트폴리오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파악한 후 컨텍하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할 수 있어 반응이 좋다고 한다.
전문가는 업체 포트폴리오를 3개까지 무료로 업로드할 수 있고, 3개 이상 시 유료로 전환해야 한다. 포트폴리오 수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면 되는 식이다. 고객은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인테리어브라더스는 전문가과 함께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고객들이 인테리어 시장에서 갖고있는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전문가는 신뢰회복을 위한 선언문을 작성하고 전문성, 전문영역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이 외에도 인테리어브라더스는 전문가 인터뷰, 인테리어 가이드 등 자체 제작한 콘텐츠를 통해 전문가의 홍보를 돕는다. 인테리어브라더스는 연중 공사거래대금 보호 서비스도 출시한다. 인테리어 하자를 빌미로 잔금을 미지불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대금 보호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분쟁 상황에서 양측이 서로 보호받을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는데도 앞장설 예정이다.
인테리어브라더스의 신동호 대표는 “인테리어 시장은 한국에서 시장 만족도가 가장 낮은 서비스 업종의 하나”라며 “인테리어에 대한 인식과 문화 자체를 바꾸는 것이 인테리어브라더스가 가진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인테리어브라더스는 오는 7월 채팅봇 형태 브라더스 컨시어지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서비스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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