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NFC가 5월 16일 일본 MJS(MIROKU JYOHO SERVICE)로부터 30억 원 투자 유치와 서비스 제휴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국NFC는 모바일 카드를 이용한 간편 결제 시스템과 본인 인증 시스템 개발사. 이번 투자 유치에 따라 한국NFC의 누적 투자액은 55억 원으로 늘었다.
MJS는 재무 회계 시스템과 경영 정보 서비스 개발 판매사로 핀테크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MJS는 이번 투자와 서비스 제휴에 따라 한국NFC 특허 기술을 활용해 폰2폰 결제 서비스를 일본에 출시하고 영업과 마케팅 등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또 아시아권 시장에 대한 폰2폰 결제 서비스 보급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일본 시장에서 신용카드 결제율은 아직 17%에 불과하다. 한국NFC 황승익 대표는 상인들이 스마트폰에 폰2폰 결제 앱만 설치하면 굳이 POS 장비를 교체할 필요 없이 애플페이나 신용카드, 전자머니 결제를 받을 수 있는 만큼 일본 결제 시장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의 설명처럼 폰2폰 결제 서비스는 앱만 설치하면 기존 신용카드 단말을 대체할 수 있다. 단말 구입비나 전용선 같은 인프라가 필요하지 않아 낮은 수수료로 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것.
한국NFC는 별도 POS 단말이나 NFC 동글 없이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가 스마트폰으로 고객의 애플페이 결제를 받을 수 있는 폰2폰 결제 서비스도 연내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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