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산업은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가장 큰 수혜 업종이 될 것으로 꼽히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게임을 마약처럼 보는 부정적 인식보다는 규제를 풀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겜통령이라는 별명이 붙은 전병헌 정무수석 등 게임업계에 대한 우호적 인사도 게임계의 기대감을 높여주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런 게임업계의 진로나 게임 교육 등에 대한 얘기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5월 25∼28일까지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인 플레이엑스포 전시회 기간 중 열리는 ‘게임이야기 콘서트’가 그 주인공.
게임이야기 콘서트는 킨텍스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마련한 자리로 게임 교육과 취업에 대해 업계 선배들의 성공 스토리를 직접 접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한 것이다.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한편 게임을 교육 콘텐츠로 인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게임 산업 진출 희망자에게는 진로나 취업에 대해 직접 게임업계 종사자에게 들어볼 수 있는 기회다.
이를 위해 게임기업 출신 국회의원인 김병관 의원이 게임을 통해 이룬 삶의 가치를 소개하고 방승호 아현산업정보학교장이 학교 PC방 설치로 과몰입 치유와 재능 개발을 한 사례를 소개한다. 또 더/플레이컴퍼니 박재완 책임컨설턴트는 게임이 교육에 미칠 변화를 소개할 예정.
그 뿐 아니라 락스타이거즈 강현종 감독과 스마일게이트 손원호 팀장, 아라컴퍼니 이영호 대표, 테슬라코일 권오찬 대표도 강연자로 나서 e스포츠 프로게이머와 기획자, 프로그래머, 디자이너의 삶을 진로나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 넥슨 권도영 인재문화팀장은 게임 업계 취업에 대해 강연을 펼친다.
강연 외에도 현장에선 채용상담부스도 운영하는 한편 채용공고게시판을 통해 취업 희망자에게 최신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게임이야기 콘서트는 5월 25일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22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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