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스가 케이큐브벤처스, 동훈인베스트먼트, 유니온투자파트너스로부터 13억 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치는 케이큐브벤처스와 동훈인베스트먼트가 각각 5억, 유니온투자파트너스 3억 투자로 이뤄진 것. 원더스는 2016년 초기 투자 6억에 이어 이번 투자까지 1년 만에 누적 투자금 19억을 확보하게 됐다.
원더스는 서울 전역을 대상으로 단일가 퀵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심형 물류 스타트업이다. 단일가 5,000원과 3시간 이내 배송 서비스를 지난해 6월 시작한 이후 1년 만에 기업 고객 2,000여 개를 확보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물류 배송 시스템인 원더브릿지를 통해 기존 퀵서비스와 택배 서비스의 중간 단계로 묶음 배송을 체계화했다.
모바일앱으로 주문하면 권역별 물류기지로 모은 다음 다시 권역 내 거점 물류기지로 배송하는 허브앤스포크(Hub&Spoke) 방식을 적용한 것. 서울을 순환하는 지하철 2호선 5개역에 중앙 물류 센터를 두고 센터간 이동은 65세 이상 노년층 인력을 활용한 지하철 배송, 근방 거점 물류센터 이동은 전문 오토바이를 활용한 퀵 배송 방식을 접목해 비용과 신속한 배송 2가지를 모두 잡았다는 설명이다.
원더스는 연말까지 배송 과정 중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의 배송 경로를 설계하는 운송관리시스템 개발을 끝내는 한편 내년에는 전체 퀵 시장 중 70% 이상을 차지하는 서울과 경기도 전역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 회사 김창수 대표는 이번 투자로 센터 확장과 시스템 고도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더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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