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스톡이 지난 2007년 6월에 첫선을 보인 아이폰의 10주년을 기념해 <아이폰이 바꿔 놓은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의 10대 트렌드>를 발표했다. 지난 10여년간 혁신적 기술들이 더해진 아이폰은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역사를 새롭게 써왔는데 그 중에서도 새로운 사진작가 세대를 형성해 스톡 사이트에 콘텐츠를 늘리는데 기여했다. 현재 셔터스톡에 업로드 된 아이폰 사진은 2016년 등록 기준으로 812,000장. 올해는 150만장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셔터스톡이 발표한 아이폰이 가져온 10대 트렌드는 다음과 같다.
- 모두가 사진작가– 전문 지식이나 장비 없이 iPhone만으로 사진가가 될 수 있다.
- 표준이 된 세로 사진 – 광고부터 소셜미디어 포스트까지 시각적 콘텐츠의 방향을 바꾸었다.
- 이미지 중심의 소통 – 하나의 스냅과 이모지는 천마디의 말을 대신 표현한다..
- 시민 제보가 만들어 낸 실시간 뉴스 급증 – 사건 발생시 iPhone으로 쉽게 캡쳐 할 수 있게 되면서 시민저널리즘이 바뀌었다.
- 일상의 이미지화 – 이제 사진은 특별한 순간만을 담지 않고 일상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 셀피 – 정면 카메라를 통해 새로운 자기 표현 방식이 가능해 졌다.
- 반응형 웹 디자인 – 모바일 웹 브라우징에 최적화된 반응형 웹이 대세가 되었다.
- 플래시는 가고 HTML 5가 대세– 스티브 잡스는 “플래시는 손가락을 사용하는 터치 스크린이 아닌 마우스를 사용하는PC용으로 설계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 앱 스토어로– 디자인 유통의 새로운 모델이 태어났다.
- 브랜딩의 시각화 – 앱에서 디자인과 기술이 결합했다.
셔터스톡이 밝힌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아이폰 6 발표 이후부터 셔터스톡에 아이폰으로 업로드 된 사진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전체 아이폰 사진의 48%인 389,800장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애플이 ‘Shot on iPhone’이라는 캠페인을 전개하면서부터다.
올 해 말 출시 예정인 iPhone 8(가칭)에는 증강현실, 고화질 셀피용 3D 정면 카메라, 안면 및 홍채 인식 기술, 강화된 저조도 활영 기술등이 포함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는 상황. 앞서 열거한 기술이 시제품에 적용된다면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의 기술, 디자인, 사진에 더 큰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 셔터스톡은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