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초면 알아서…꿈같은 전동 칫솔

아마브러시(Amabrush)는 10초 만에 이를 단번에 자동으로 닦을 수 있게 해주는 그야말로 꿈 같은 전동 칫솔이다. 아침마다 칫솔질을 하려면 나름대로 시간이 필요하다. 아마브러시는 이런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인 셈이다. 마우스피스 형태를 취하고 있어 입에 물고 있기만 하면 모든 치아를 자동으로 닦아준다. 칫솔질을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10초라고 한다.

아마브러시는 마우스피스처럼 생겼기 때문에 입에 넣고 본체 앞쪽에 위치한 버튼을 누른다. 본체가 진동을 하기 때문에 손을 움직일 필요 없이 알아서 모든 치아를 자동으로 닦아준다. 양손이 자유로운 만큼 칫솔질을 하면서 다른 출근 준비를 할 수도 있다. 또 칫솔질이 끝나면 본체를 입에서 뺀 다음 마우스피스에서 핸드피스를 분리, 전용 트레이에 끼워두면 된다.

이 제품은 이렇게 마우스피스와 핸드피스로 이뤄져 있는데 핸드피스는 자력으로 손쉽게 탈부착할 수 있어 가족 수만큼 마우스피스만 준비해두면 핸드피스는 서로 공유해가면서 이용할 수 있다. 사용한 다음에는 마우스피스를 물로 씻기만 하면 된다.

제조사에 따르면 마우스피스는 99.99% 세균 부착을 막는 항균 실리콘 재질로 이뤄져 있다. 또 치아에 45도 각도가 되게 브러시를 맞출 수 있게 치의학에 근거한 양치질 기법을 적용해 설계했다고 한다. 진동 역할을 해주는 핸드피스 부분은 방수 설계를 했다. 마우스피스 교체 주기는 3∼6개월이다.

핸드피스에는 전용 치약 캡슐이 담겨 있다. 양치질을 할 때에는 이곳에서 자동으로 마우스피스 쪽으로 치약을 보낸다. 핸드피스는 무선 충전 표준인 치(Qi)를 지원, 충전 스테이션에 끼우기만 하면 무선 충전할 수 있다. 완전 충전 상태에선 1개월 동안 쓸 수 있다고 한다. 치약 캡슐은 1개월 분량을 담고 있으며 미 식품의약청 FDA 승인을 받은 것이다. 비용은 1개월당 3유로 가량이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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