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테크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는 테크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 Startup Factory(이하 D2SF)를 통해 국내 테크스타트업 ▲더웨이브톡 ▲씨케이머티리얼즈랩 ▲레티널에 투자했다고 12일 밝혔다.
더웨이브톡은 레이저에 반응하는 파동 패턴을 분석해 박테리아 유무를 현장에서 탐지해내는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비전문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병원 및 공장, 일반 가정 대상의 IoT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다. 더웨이브톡은 기술고도화를 위해 카이스트 박용근 교수팀과도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씨케이머티리얼즈랩 자성 소재 기반의 햅틱 액추에이터를 개발한 하드웨어 스타트업이다. 문지르거나 두드릴 때 느껴지는 촉감을 액추에이터로 느낄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D2SF는 씨케이머티리얼즈랩이 웨어러블, 로보틱스 IVI 등에서 이용자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어 활용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레티널은 증강현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글래스 광학부를 개발한다. 레티널이 개발한 스마트글래스는 기존 제품보다 시야각이 넓고 초근거리부터 원거리까지 연속 표현이 가능하다. 외관상 일반 안경렌즈와 별 차이가 없어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레티널은 지난 CES에 첫 시제품을 출시해 국내외에서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3개 스타트업 모두 차세대 플랫폼에서 활용가치가 큰 기술을 보유했고,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아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들이 네이버, 네이버랩스와 함께 실질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기술 사업 교류, 인프라, 멘토링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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