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생각만큼 제대로 날리기 쉽지 않다. 미세한 손놀림에 따라 뒤집히기도 추락하기도 한다. 망가진 드론과 함께 마음도 상처투성이가 된다. 드론, 제대로 날리는 방법 어디 없을까. 이번화 콩돌이 프로덕션에서는 콩돌이가 실전에서 갈고 닦은 드론 조종의 핵심만 골라 전한다.
드론을 날리기 전 먼저 조종 스틱 기능을 알아야 한다. 드론을 컨트롤하는 건 쓰로틀, 러더, 에일러론 엘리베이터 크게 4종류의 스틱이다. 쓰로틀(throttle) 스틱은 상승과 하강을 담당한다. 러더(rudder) 스틱은 제자리에서 좌우 회전을, 에일러론(aileron) 스틱은 드론을 좌우 평행이동 시킨다. 가장 중요한 전진과 후진은 엘리베이터(elevator) 스틱이 좌우한다.
드론을 날리기 위해서는 시동을 거는 작업인 아밍(aming)단계를 거쳐야 한다. 러더스틱을 맨 오른쪽으로 몇 초간 당겨주면 드론이 날 채비를 마친다. 아밍을 푸는 디스아밍은 러더스틱을 맨 왼쪽으로 몇 초간 당겨주면 된다. 비행을 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디스아밍 상태로 두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
시동을 걸었으면 이제는 실전 날리기 단계다. 쓰로틀 스틱을 위로 올리면서 드론을 띄워야하는데 이 때 중요한 건 고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이 상태를 호버링(Hovering)이라고 한다. 호버링 단계에서 엘리베이터 스틱과 에일러론 스틱을 편하게 다룰 수 있다면 회전 단계에 도전해도 좋다. 러더스틱을 꺽으면 드론이 회전하게 되는데 이 때 드론 앞뒤가 바뀌므로 드론 조종에 유의해야 한다. 콩돌이는 “어느 정도 드론 조종이 손에 익으면 러더, 엘리베이터, 에릴러론 세 개 스틱을 동시에 조절하는 로이터(loiter) 비행과 fpv로 1인칭 비행에 도전해보라”고 전한다. 콩돌이의 드론 비행 실전 팁, 자세한 설명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메이커 유튜버인 콩돌이프로덕션은 공대생 철이의 파란만장한 하드웨어 제작기를 담은 채널. 이미 구름 전등이나 로봇팔, 방음 헬멧 등 시선을 사로잡는 IT 기기를 직접 제작해 소개한 바 있다. 이번에 도전장을 낸 분야는 드론. 부산대학교 창의비행체 경진대회를 목표로 드론을 만드는 과정을 담는 것이다. 벤처스퀘어는 콩돌이프로덕션이 드론을 완성하는 과정을 연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