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금융그룹이 30일 핀테크 기업 육성 공간인 KB 이노베이션 허브 (Innovation hub)를 확장 이전하고 개소식을 열었다.
KB 이노베이션 허브의 새로운 보금자리는 강남대로 금화 빌딩으로 공유 오피스 전문 업체인 패스트 파이브와 제휴를 통해 200평 규모의 오픈형 협력 공간으로 구성된다. KB 이노베이션 허브는 금융권이 제공하는 무상 임대 공간으로는 최대 규모로 20개 기업이 동시에 입주 가능하다. 현재 이곳 협업 공간에는 써로마인드, 이와이엘, 제노플랜, 어브로딘, 해빗팩토리 등 8개 팀이 입주해 있다.
입주 스타트업들은 KB금융 계열사와의 제휴를 위한 맞춤형 멘토링 그리고 전문 육성기관이 공동 설계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이 밖에도 입주사를 대상으로 신기술 검증 및 비즈 연계를 위한 테스트 배드(KB SANDBOX)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서는 KB앱 챌린지의 수상팀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KB 앱 챌린지는 KB금융그룹 직원을 대상으로 열린 핀테크 경진 대회로 총 86개 팀이 지원해 이날 최종 선발된 5팀 중 3곳이 우수팀으로 선발됐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확장 이전으로 기술력있는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육성기관, 전문멘토단 및 계열사와 협의하여 KB만의 특화된 육성프로그램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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