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램프(Mosslamp)는 좋아하는 이끼를 골라 DIY할 수 있는 자연 융합형 램프다. 이 제품은 디자이너인 마르코 부코비치(Marko Vuckovic)가 만든 것이다. 제품명 그대로 이끼를 융합한 램프. 그는 전기와 자연을 융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이 제품 역시 이런 일환으로 만든 것 가운데 하나다.
모스램프는 알루미늄 소재와 열에 강한 링을 결합해 LED 조명을 그릇에 끼워 넣은 형태를 취하고 있다. 그릇에는 직접 좋아하는 이끼를 심어 준비한다. 모래를 더하는 등 마치 작은 정원을 꾸미듯 예술 작품을 만들 수도 있다. 정기적으로 이끼를 바꿔주는 것도 가능하다. 이끼는 현재 1만 2,000종류로 분류된다고 한다. 모스램프에 선택할 수 있는 이끼에도 선택의 폭이 넓은 셈이다.
불행하게도 이 제품은 정식 출시된 건 아니다. 하지만 디자이너는 자신의 디자인 설계를 무료 제공하고 있다. 직접 만들고 싶다면 내려 받아 이용할 수도 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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