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멋있는 옷이라도 몸에 맞지 않으면 거적때기에 불과하다. 내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으면 활동도 불편하다. 작은 기업에 거대 경영담론을 적용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중소기업, 스타트업, 소셜벤처, 사회적 기업, 문화기업, 예술단체 등 다양한 이름으로 존재하는 작은 기업에 천편일률적인 거대 경영담론은 어울리지 않는다.
기업문화 디자인 회사 팀버튼은 이런 현실에서 착안, 작은 기업을 위한 코칭프로그램 ‘김우정의 작은 기업, 큰 경영(이하 ’작기큰경’)’을 선보였다. 작기큰경은 훌륭한 경영 해답은 경영자의 무의식 속에 숨어 있다고 분석한 경영코칭 프로그램이다. 피터드러커의 경영이론에 근거해 경영자 스스로 비즈니스 원리를 깨달을 수 있도록 돕는 구성으로 설계됐다.
작기큰경은 약 2시간씩 총 4회에 걸쳐 경영지도 그리기, 통찰력 훈련수업, 코칭 영상 관람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최소 5인, 최대 10인이 모여 신청하면 된다. 비용은 사전에 책정되지 않는다. 첫 모임에서 비용과 일정, 장소를 함께 협의하고 결정한다는 설명이다.
김우정 팀버튼 대표는 “경영자들을 위한 많은 실용서적과 콘텐츠가 많지만 막상 작은 기업에 적용하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세상에는 큰 기업보다 작은 기업이 훨씬 더 많은데, 그렇다면 누군가는 먼저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작기큰경을 개발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김 대표는 또 “경영에는 답이 없다. 함께 묻고 답하고 의논하는 과정에서 우리만의 큰 경영이 완성된다”며 작은 기업의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작기큰경은 현재 여기에서 참석자를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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