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컵(Prismcups)은 빛의 3원색을 활용, 음료 중에서 설탕과 카페인을 다른 색으로 보여주는 텀블러다. 짙은 커피 혹은 에너지 드링크 같은 걸 마시면서 음료 속 칼로리까지 신경을 쓰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성분 표시를 보고 음료를 고르는 소비자가 몇이나 될까. 하지만 프리즘컵은 지금 마시려는 음료에 어떤 성분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 이를 분석, 앱을 통해 알려주는 똑똑한 텀블러다.
이 제품은 음료를 분석해 설탕과 카페인, 칼로리량을 알려준다. 기본 구조는 광센서를 이용하며 음료가 반사하는 RGB나 적외선 스펙트럼을 측정,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해 음료 종류를 판별하고 아래쪽에 위치한 LED로 건강 상태에 대한 경고를 시각적으로 알려준다.
이 제품은 광센서를 이용해 고분자 센서보다 제조비용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광센서를 쓰면 외부 영향 탓에 제대로 측정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프리즘컵은 이런 문제를 머신러닝으로 극복하고 있다. 지금은 30종 가량 음료를 판별할 수 있으며 새로운 음료에 대한 정보를 직접 등록할 수도 있다.
이렇게 판별된 음료는 총량까지 분석하기 때문에 마시면 섭취량도 기록된다. 스마트폰 모바일앱을 이용해 얼마나 마셨는지 얼마나 칼로리나 설탕을 섭취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칼로리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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