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제작사 홍당무와 스튜디오 더블유바바가 공동제작한 판타지 애니메이션 매직어드벤처-더 크리스탈 오브 다크(이하 매직어드벤처)가 프랑스 칸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매직어드벤처는 지난 16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방송 영상 콘텐츠 마켓 밉컴 2017(MIPCOM 2017) 에서 600여명의 바이어가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작품으로 선정되며 스크리닝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매직어드벤처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애니메이션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작품으로 현재 이탈리아의 몬도(Mondo)TV, 영국의 프리맨틀 미디어(FremantleMedia), 프랑스의 사이버 그룹(Cyber Group) 등 주요 제작, 배급사들과 전 세계 배급을 논의 중에 있다.
이 작품은 물 · 불 · 흙 · 바람 · 빛의 힘이 조화롭게 공존하던 매직랜드가 탐욕스러운 빛의 마법사로 인해 어둠에 사로잡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KBS 정규 방송에 편성돼 방영되면서 코믹하면서도 기발한 아이디어로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으며, 매직랜드의 공주 올리비아, 매직랜드로 모험을 떠나온 소년 잭 등 매직키즈 캐릭터들도 꾸준한 인기몰이 중이다.
강호양 홍당무 대표는“매직어드벤처는 교육 콘텐츠에 재미라는 요소를 넣어보자는 생각에서 출발해 초기 기획부터 디자인까지 직접 작업한 첫 콘텐츠”라며 “훌륭한 캐릭터와 충실한 스토리로 일본, 중국을 넘어 북미 등 전 세계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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