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신기술창업센터 개관 이후 지난 2009년부터 본격적인 창업기업 육성에 나선 서울시는 2017년에 접어들면서 더욱 업그레이드 된 정책으로 창업자와 만나고 있는 중이다.
먼저 서울시가 수립한 스타트업 허브 도시 발전 전략은 크게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1단계 사업은 창업지원 인프라 구축과 창업문화 저변확대를 중심으로 운영됐다. 서울시는 지난 1995년 전국 최초로 신기술창업센터 개관 후 2017년까지 창업지원 인프라 35개를 구축했다. 지금까지 이들 창업지원기관의 도움을 받은 기업은 총 6,000개에 이르며 이들 기업의 총매출은 1,500억원, 고용창출효과는 1만명, 투자유치는 180억원에 달한다.
서울시는 2017년부터 창업을 한 단계 더 크게 키우는 2단계 사업에 돌입했다. 창업지원 2라운드는 창업생태계 활성화, 기업 성장단계별 전주기적 지원, 특화 창업보육체계 운영을 통해 2020년까지 유니콘(기업가치 1억 달러 이상의 비상장 기업) 10개 이상 배출을 목표로 진행중이다.
지난 6월 개관한 서울창업허브는 서울시의 새로운 창업지원정책을 수행하는 핵심기관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보육기관이자 서울시 전역의 24개 창업지원센터를 총괄하는 곳이다. 또한 서울시의 창업 관련 정책과 정보를 한 곳에 모으고 각 센터가 제공하던 모든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서울창업허브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창업문화공간을 비롯해, 입주기업 보육공간, 컨벤션 시설 등이 자리잡고 있으며 2018년 개관하는 별관동에는 창업기업 제품제작 및 테스트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15개의 민간전문기관도 입주해 입주기업을 지원하고 중앙정부와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창업허브는 창업자 곁에서 아이디어 발굴, 비즈니스 모델 설계, 기술 개발, 제품 생산,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에 이르는 창업의 전 과정을 함께한다.
2017 서울 창업박람회는 서울시 창업지원 플랫폼인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창업아이템 전시를 벗어나 창업문화 확산의 장이자 창업인과 투자자 등이 함께 하는 상생의 장이자, 민관이 협력해 창업기업을 돕기위해 마련한 자리다. 미래산업을 주도할 4차산업 관련 체험공간도 준비했다.
창업을 꿈꾸는 예비창업인, 이제 막 발걸음을 뗀 스타트업, 글로벌진출을 꿈꾸는 기업까지 저마다 꼭 필요한 맞춤형 창업서비스를 쇼핑할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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