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교육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란다가 벤처스퀘어 투자조합과 로아인벤션랩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자란다는 교육학, 인문사회, 자연과학 및 예체능 등 다양한 전공의 대학생 선생님이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방문, 3세부터 13세까지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놀이와 학습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올해 4월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까지 천여 명이 넘는 대학생 선생님과 함께했다. 누적 방문 시간은 1만 5천 시간을 돌파했다.
자란선생님과의 매칭은 자란다 고유 교육프로그램과 인터뷰를 통해 이뤄진다. 대학생 선생님의 특기정보와 아이 성향을 바탕으로 선생님을 매칭한다. 자란선생님 정보를 지표화한 데이터와 매칭데이터가 쌓이면 1:1 선생님 추천 시스템을 통해 아이 개개인 성향에 맞는 선생님에게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장서정 자란다 대표는 “아이의 연령과 성향에 따라 각 가정마다 원하는 활동이 다르기 때문에, 부모 입장에서는 아무리 많은 선생님이 있더라도 내 아이와 딱 맞는 단 한 명을 찾고 싶어한다”며 “더욱이 보육에서 교육으로 넘어가는 연령일수록 단순한 신원 파악이 아닌, 선생님의 역량과 성향까지 먼저 파악하여 시행착오 없이 질 높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김진영 로아인벤션랩 대표는 “데이터에 기반을 둔 추천과 관리 시스템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갈 자란 선생님 풀에서 자녀에게 딱 맞는 선생님을 보다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자란다의 핵심 역량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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