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슬립버드(Bose noise-masking sleepbuds)는 편안한 굿잠을 돕는 스마트 귀마개다. 수면 중 소음 탓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위한 제품인 것. 스피커나 헤드폰으로 잘 알려진 보스가 자사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것으로 외형만 보면 좌우 독립형 무선 이어폰처럼 생겼다.
이 제품은 허시(HUSH)라는 스마트 귀마개를 개발 중이던 스타트업에 주목한 보스가 협업 모델로 선보인 것이다. 잠을 잘 때 외부에서 들리는 자동차 경적이나 대화, 개가 짖는 소리 등을 막아준다. 보스의 초소형 모델에 들어가는 고무 재질을 덧대어 부드럽고 착용감이 좋고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설치해 원하는 음향을 흘리게 할 수도 있다. 일어나는 시간을 설정해둘 수 있는 건 물론.
충전 케이스는 얇은 원통형으로 생겼다. 완전 충전하면 이틀 동안 연속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수면 부족이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건 예전부터 알려져 있다. 하지만 완벽하게 무음으로 아침까지 있기는 쉽지 않다. 이 제품은 이런 수면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재미있는 건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는 것이다. 보스 같은 대기업 입장에서 굳이 펀딩을 할 필요는 없지만 얼마나 자금이 모이는지 여부에 따라 수요 확인과 광범위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력적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제품 출시는 2018년 예정이지만 그 전까지 모니터링한 결과를 반영해 제품을 사용자가 더 원하는 형태로 만들 수 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ATsDqPXt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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