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를 검색하면 한 주에도 수 십 여개씩 쏟아진다. 이런 컨퍼런스 홍수 속에서도 유독 특별한 행사가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오백볼트투와 브랜드쿡, 한국과학창의재단, 창업진흥원, 대ㆍ중소기업ㆍ농어업협력재단, 한국창업보육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민간주도형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2017 벤처창업페스티벌(Startup Festival 2017, 이하 SF2017)’이 바로 그 주인공.
이번 SF2017에는 실리콘밸리,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홍콩 등 45개 투자자와 테크인아시아(Tech in Asia), 글로벌타임스(Global Times), 테크노드(Technode), 스타트업레이더(StartupRadar) 등 49개 글로벌 미디어가 참여하며 국내 스타트업 강연에서 만나기 어려운 특별한 글로벌 연사가 출연한다.
세계 최대 모바일 앱 개발자이자 출판사 중 하나인 애니모카(Animoca Corporation) 회장이자 전(前) 소프트 뱅크의 상무 이사로 재직한 데이비드 킴(David Kim), 시티AM 선정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된 바 있고 투자 기업 2만 2,000개 중 무려 92% 생존률을 기록 중인 엔젤스 덴(Angels Den) 창립자 빌 모로우(Bill Morrow)가 기조 강연에 나선다. 그 밖에 릴레이벤처스(Relay Ventures) 존 알브라이트(John Albright), 일본 코로프라(Colopl Inc.) 투자사인 코로프라넥스트(Colopl Next) CEO 야마카미신타로( Shintaro Yamakami)가 스피커로 참여한다.
릴레이벤처스는 캐나다 유명 벤처 캐피털로 초창기 기업 위주로 소프트웨어 및 모바일 분야에 집중투자를 하며 2017년 투자액은 약 9,000만 달러(한화 986억원)에 이른다. 코로프라넥스트는 30세 이하 기업가를 지원하는 ‘코라프라넥스트 3호 펀드투자사업조합’을 설립, 학생 기업가 지원에 특화해 15개사에 투자한 바 있으며 국내외에 있는 30세 이하 기업가 지원을 목적으로 차세대 기업가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 기간 중에는 국내외 15개 이상 기업과 매치메이킹이 예정되어 있다. 매치메이킹 스타트업 선발심사를 진행한 김경락 페이스메이커스 엑셀러레이팅 대표는 “비즈니스 모델의 구체성 및 현실 가능성, 4차 산업 관련 기업 및 플랫폼 비즈니스, 창업자 및 멤버 역량, 시드 및 투자 진행 단계, 트래픽과 매출, 이익 성장 가능성등 다양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국내외 우수한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만나는 이번 행사에 대해 대한 기대가 높다”며 “스타트업이 꿈꾸던 투자자, 미디어와 만나는 특별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F2017 주관사인 오백볼트투 측은 “2017 벤처창업페스티벌에서 특별함이 있는 연사들을 메인무대, SF CAFE에서 만날 수 있으며, 슬러시(핀란드), TNW(네덜란드), 디스럽트(미국) 등 전 세계적인 스타트업 행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한국 대표 행사가 될 것”이라면서 “국내외 많은 스타트업이 방문해 글로벌 투자자, 미디어, 스타트업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SF2017 참여 방법과 진행 프로그램은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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