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타트업어워즈 “대구 창업의 별 다 모였다”

대구시가 지난 12월 4일, 대구삼성창조캠퍼스(이하 캠퍼스) 일원에서 ‘제1회 대구스타트업 어워즈(이하 어워즈)’행사를 개최했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대구지역의 창업성과를 결집하고 공유하는 축제의 장으로권영진 대구시장,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 진영환 대구상공회의소장 등을 비롯, 지역의 창업자 120명과 창업 지원 관계자 50여 명 등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메인 이벤트인 시상식은 물론, 부대행사로 창업 기업 상담 부스와 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되었다. 스타트업 상담 부스는 캠퍼스 내 C-FAB에서 진행되었으며, 삼성전자, 투자, 특허, 법률상담 4개 분야로 구성되었다. 후원사로 참여한 삼성전자는 본사의 연구원, 실무자급 인력을 파견하여 투자 및 삼성과 사업연계를 전제로 상담을 진행했다.

투자 상담은 삼성벤처투자와 지역 기반 창업투자회사인 인라이트 벤처스의 전문심사역이 담당했다. 특히 지난 11월 15일 공식출범한 인라이트벤처스는 유일한 대구지역에 기반한 창업투자회사로서 지역 기반 활동으로 기대받는 신진 창업투자회사다. 이어 법률, 특허 분야는 각각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원스톱존의 변리사와 법무관을 통해 진행되었다.

시상식은 축하공연, 시상식, 경품 이벤트 등 다채롭게 준비됐다. 스타트업 4명, 투자자 1명, 창업지원자 1명이 선정되었는데, 지역 42개 창업관련기관 통해 수상후보자를 추천받고 대학, 창업보육센터, 투자기관 등 분야별로 기관을 대표하는 8인의 선정위원의 최종평가를 통해 결정됐다.

스타트업 분야 수상은 에임트, 나노레이, 삼쩜일사, 씨엘의 대표들에게 돌아갔다. 투자자 분야는 대경ACI엔젤클럽 김경웅 회장이, 창업지원분야는 경북대학교 테크노파크의 조영호 연구원이 각각 선정되었다.

에임트는 고성능 진공단열재 생산하는 창업기업으로 2016년 창업하여 당해 연매출 10억 원 이상을 달성한 초고속 성장기업이다.

나노레이는 휴대가 가능한 치과용 영상장치를 개발하는 헬스케어분야 창업기업이다. 2014년 경기도 화성에서 창업하였으나, 글로벌 헬스케어기업으로 성장을 목표로 올해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로 본사와 연구소 모두 이전하였다.

씨엘은 IoT기반 셔틀버스 운행 플랫폼을 개발하는 창업기업으로 지역펀드에서 투자받은 이후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스타트업으로 낙후된 버스운송시장에 IT기술을 접목하여 신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삼쩜일사는 종이로봇 카미봇을 통해 어린이 완구시장은 물론 코딩교육분야까지 진출한 창업기업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크라우드 펀딩사이트인 인디고고, 킥스타터에서 목표금액을 초과 달성해 시장의 이목을 모은 바 있다.

금번 행사를 주관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연규황 센터장은 “경쟁과 경합이 아닌 모두가 즐기고 화합하는 자리로 준비했다”며 “어워즈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역의 창업지원기관 및 관계자분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뜻깊은 행사를 무사히 치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 창업자, 관계자가 모두 모이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대구시의 창업육성정책은 양적, 질적으로 충분한 환경이 마련됐다. 앞으로 모두가 대구에서 창업하는 사람들을 부러워하도록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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