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가 투자한 모바일게임

소프트뱅크벤처스가 모바일 게임 개발사 캐럿게임즈에 15억 원을 투자했다고 13일 밝혔다. 캐럿게임즈의 총 투자 유치액은 30억 원으로 SL인베스트먼트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는 캐럿케임즈가 IBK캐피털과 개인투자조합으로부터 각 100억 원, 156억 원 투자를 유치한데 이은 후속투자다.

캐럿게임즈는 2015년 설립 이후 모바일 MMORPG 개발을 진행 중이다. 오는 15일에는 ‘리버스:구원의 그림자’ 출시를 앞두고 있다. 리버스:구원의 그림자는 기존 모바일 게임의 틀을 깨고 PC MMORPG의 감성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MMORPG의 핵심인 파티 플레이는 물론 다양한 퀘스트를 통해 1인 플레이 재미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캐럿게임즈는 지난 12일 사전 오픈 서비스를 통해 구글플레이와 애플스토어, 원스토어에 리버스:구원의 그림자를 공개했다. 게임 공개 이후 사전예약자 수는 53만 명을 돌파했다. 정식 출시 이후에는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장유진 소프트뱅크벤처스 책임은 “모바일에서 고퀄리티 게임 구현이 가능한 환경이 되면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MMORPG 장르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캐럿게임즈는 유저들의 대규모 동시 접속을 가능하게 하며 모바일에 PC MMORPG의 경험과 감동을 이식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