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엠이 2017 성과형 인플루언서 마케팅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성과형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애드픽’을 4년간 운영하며 축적한 데이터를 토대로 마련됐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정의와 배경, 활동 성과, 광고주 트렌드와 산업 현황 등으로 구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애드픽 인플루언서 연령은 바일과 SNS환경에 익숙한 10대~20대,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30대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평균 수익은 2016년 기준 44만 5천원이다. 2014년 3만 3천원에서 열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연 십만 원 이상 수익을 올린 인플루언서의 1인 수익만 따져보면 2016년 기준 682만원이다. 평균 천만 원 이상 수익을 내는 인플루언서는 106명으로 나타났다. 일부 인플루언서는 인력을 보강하고 기업형 인플루언서 회원으로 전환하는 추세다.
인플루언서의 성장은 애드픽의 운영 구조에 기인한다. 오드엠은 애드픽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의 수익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건전한 인플루언서는 프리미엄 회원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인플루언서가 스스로 경쟁의지를 갖고 동기부여가 되는 구조라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성과형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광고업계에서도 보편적인 디지털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다. 자료에 따르면 게임과 뷰티, 라이프스타일, 제약, 금융 등의 산업분야에서 성과형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활용했다. 광고 캠페인 분야도 빠른 성장 곡선을 보인다. 2014년 진행 광고 캠페인은 270여건이었던 반면 2017년은 1,600건으로 늘었다. 2016년 한 해 애드픽을 통해 설치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약 670만 건으로 링크 클릭수는 2.5억 회에 달한다.
동영상 광고 부문은 애드픽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애드픽 동영상 광고 포스팅은 평균 조회수 만 건을 기록했다. 광고 캠페인 평균 조회수는 100만 건에 달한다. 오드엠 관계자는 “애드픽에서 페이스북을 활용할 경우 댓글과 좋아요, 공유가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브랜드 마케팅 담당자가 유용한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애드픽이 브랜딩 등 향후 효과적 마케팅을 위한 강력한 마케팅 툴로 인식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박무순 오드엠 대표는 “애드픽을 운영한 4년 동안 1세대 성과형 인플루언서를 육성하고 광고업계에 생소했던 성과형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던 것을 보고서를 통해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신규 인플루언서의 저변을 확대하고 광고주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 전문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