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이 뚝딱 액션캠으로 변신하는 건 고프로 카르마가 도입한 개념이다. 바깥에서 놀기 좋아하는 사용자에게는 드론과 액션캠의 만남은 최적의 조합임에 틀림없지만 언제나 우리의 발목을 잡는건 만만치 않은 가격이다.
킥스타터를 통해 크라우드 펀딩 중인 국내 스타트업인 피타(PITTA)는 직경 170mm의 테니스공 만한 크기와 200g의 무게로 언제든 휴대가 가능한 드론이다.
일단 외형만 보면 도무지 녀석의 정체를 쉽사리 알아채기 어렵다. 4개의 날개를 꽂기 전까지는 말이다. 조정은 전용 앱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가능하고 한번에 약 15분간 비행 가능하다. 액션캠으로만 사용할 경우 100분간 쓸 수 있다. 또한 250g을 초과하지 않아 FAA의 등록이 필요없고 별도의 고도제한을 받지 않는다. 작고 앙증맞은 크기로 인해 완구류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작지만 있을 건 다 있다. GPS를 비롯해 3축 가속센서와 자이로센서, 자기계, 기압계를 내장했고 SVM(Smart Vision Module)로 인해 이미지 추적과 딥러닝을 기반으로 추적 정확도 높였다. 따라서 지형을 파악하고 피하고 설정한 물체를 따라가는 것도 가능하다. 바닥에는 초음파 센서가 있어 실내에서도 비행할 수 있다.
본체에 내장한 카메라는 최대 4K 30프레임 촬영이 가능하고 소프트웨어로 흔들림을 처리한다. 카메라 모드는 버스트, 파노라마, 타임랩스, 슬로우모션 촬영이 가능하다. 내장 eMMC 메모리에 기록하며 충전을 위해 크레들에 올려두면 CCTV로도 활용할 수 있다.
CES 2018을 통해 대중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으로 현재 킥스타터에서 얼리버드로 289달러에 펀딩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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