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매쉬업엔젤스가 수산물 커머스 플랫폼 ‘해물사관학교’를 운영하는 해물래에 씨드 투자를 했다고 9일 밝혔다.
해물래 핸드스튜디오와 머시주스에서 브랜딩과 온라인 마케팅을 담당해온 이영원 대표가 수산물 공급업과 요식업 운영자와 함께 설립한 회사다. 복잡한 수산업 유통구조와 불투명한 시세 정보로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소비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물래가 서비스하는 해물사관학교는 수산물 유통구조를 온라인 직거래 형태로 단축해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산물을 제공하는 커머스 플랫폼이다. 어획 및 가공업체 소싱을 통한 직거래 방식으로 유통마진과 영업비용을 최소화하고 기존 가격 대비 70% 수준으로 수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한다. 해물래는 수산물 관련 정보를 담은 영상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영원 해물래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제품 소싱, 콘텐츠 제작 역량을 보강하고 B2C 고객 확보를 위한 PB상품을 개발할 예정” 이라며 “콘텐츠 트래픽 뿐 아니라 매출이익률 증대에도 힘을 기울일 것이며 이후 더 신선하고 안정적인 배송을 위해 물류유통망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매쉬업엔젤스 인상혁 파트너는 “해물래는 수산물 거래 인프라 및 가공, 유통이 가능한 안정적인 공g급망을 바탕으로 영상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에게 색다른 구매 경험과 정보를 제공한다”며 “전세계 수산물 소비량 1위인 국내 시장에서 빠른 성장과 확장 가능성에 주목했다”라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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