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스마트시티 추진전략’ 안건 논의를 통해 국가 시범도시로 세종 5-1 생활권‧부산 에코델타시티 2곳을 선정하고 5년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위원회 산하 스마트시티 특별위원회(위원장 : 김갑성 연세대학교 교수)를 구성, 스마트시티 분야별 전문가 및 6개 유관부처(국토부, 기재부, 과기정통부, 행안부, 산업부, 환경부)가 함께 스마트시티 정책 로드맵을 심도 있게 검토한 결과다.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은 “스마트시티는 4차 산업혁명의 모든 기술·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그릇(플랫폼)으로 시민·민간의 참여를 통해 도시·사회 문제 해결을 논의해 나가는 등 개방적 확장성을 가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민관협력 채널로서 4차위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결된 ‘스마트시티 추진전략’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백지 상태의 부지에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를 조성
정부는 국가 시범도시를 혁신성장 선도 사업과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의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둘째, 기존 도시도 스마트시티로 탈바꿈
국가전략 R&D 사업과 연계해 최근의 세계적 추세에 맞게데이터 기반의 도시문제 해결하고 기술혁신과 비즈니스 창출이 가능한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셋째, 노후․쇠퇴지역에서는 저비용・고효율의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정부는 지난 12월 도시재생 뉴딜 시범 사업지 68곳을 선정하면서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지구 5곳을 포함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된다.
정부는 시범도시 입지를 크게 2단계로 나누어 선정․조성할 계획이다. 먼저 1단계는 조기 추진이 가능한 공기업 사업지 2곳을 우선 선정, 국민이 빠른 시일 내에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2단계는 지자체와 민간기업․시민의 자유로운 아이디어가 국가 시범도시로 구현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에 지자체의 제안을 받아 시범도시를 추가로 선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1단계 국가 시범도시 입지는 4차위 산하 스마트시티 특별위원회와 스마트도시법상 법정 기구인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를 통해 세종 5-1 생활권, 부산 에코델타시티로 최종 2곳이 선정됐다.
선정된 2곳은 신기술 구현을 위한 적정규모의 부지를 보유하고 시범도시로서의 혁신성, 차별화된 컨셉트 등 참신성을 갖춰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한다고 평가되어 국가 시범도시 대상지로 선정됐다. “국가 시범도시는 2021년부터 입주하게 되며, 미래 도시의 달라진 생활상이 느껴질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의 정수를 담는 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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