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임바이오는 자사 핵심기술인 ‘암세포만 굶겨 죽이는 4세대 대사 항암제’ 연구결과가 신경종양학회지인 ‘뉴로온콜로지(Neuro-Oncology)’에 게재됐다고 6일 밝혔다.
뉴로온콜로지는 신경계통의 암을 다루는 종양학회지로 영국 옥스포드 대학에서 발행하고 있다.
뉴로온콜로지에 소개된 내용은 하임바이오 암 치료 기술이다. 뇌종양의 일종인 ‘교모세포종’ 에너지대사 과정을 약물로 차단해 암세포의 증식과 정상적인 뇌조직 침윤을 감소한 사례다.
연구팀은 “교모세포증을 이식한 실험용 쥐에 ‘고시폴’(gossypol)과 ‘펜포르민’(phenformin) 2가지 약물을 동시에 투여한 결과 암세포 에너지 생산을 억제해 투여하지 않은 쥐보다 생존기간이 50%이상 늘어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관련 기술은 국립암센터 암미세환경연구과 김수열 박사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강석구 교수가 개발해 하임바이오에 기술이전을 마친 상태다. 현재 하임바이오가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임바이오는 해당 기술을 활용해 정상세포는 그대로 두고 암세포만 굶겨 죽이는 대사항암제 ‘NYH817100’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안전성평가연구소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국립암센터에서 비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김홍렬 하임바이오 대표는 “하임바이오의 핵심기술이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신경종양학회지인 뉴로온콜로지 최근호에 실리게 되어 글로벌시장 진출가능성이 더욱 밝아졌다.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임바이오는 IPO전문 컨설팅그룹 세븐스톡과 누적투자액 120억 원을 확보했다. 내년 8월 뇌종양, 위암, 췌장암 등을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오는 2020년 이전에 시판에 돌입하고 글로벌 시장 개척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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