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 투자회사 에이치지 이니셔티브가 유아 전문 UX 디자인 회사 키두(KIDU)에 투자를 진행했다. 키두는 삼둥이 인형으로 유명세를 탄 안전벨트 인형 ‘허그돌’을 개발하여 유아용품 사업으로 출발한 회사로 최근에는 교육 콘텐츠 사업부를 신설, 직업체험 교육 키트 ‘롤박스(Role box)’의 개발을 완료하고 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키두의 ‘롤박스’는 단순히 직업을 단편적으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직업 활동에 깊게 몰입해보는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고민하고, 자발적으로 창의적인 문제해결 방법을 배우는 데 초점을 맞춘 직업체험 교육 키트로서, 공간의 제약 없이 저렴한 가격에 진로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준다. 사립유치원들에서 1년간 시범교육을 통한 제품검증을 진행한 결과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수업으로 직업체험을 꼽았고, 엄마들의 반응 또한 뜨거워 앞으로 전국적으로 더 많은 기관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HGI의 남보현 팀장은 “현재 유아나 어린이들의 직업 체험은 지역적 공간 및 고가의 가격으로 제한적이다. 키두의 ‘롤박스’는 접근성 증대를 통해 더 많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진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향후 탄탄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B2C 및 글로벌 확장 가능성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