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 기술로 온라인 투자자문 및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콰라소프트(QARAsoft)가 엔엑스벤처파트너(NXVP·NX Venture partners)와 영국계 VC 킹슬리 벤처스(Kingsley Ventures)로부터 총 11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2014년 4월 설립된 콰라는 인공지능(AI) 기술 중 한 분야인 딥러닝 기술을 금융에 적용하고 있다. 콰라는 과거 30년간의 금융 및 경제 지표를 스스로 학습하여 현재의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과 가장 유사한 과거를 찾아내는 딥러닝 알고리즘 ‘마켓드리머’를 개발해 KB자산운용, KB국민은행, 한화그룹 등에 공급한바 있으며 콰라의 딥러닝 기술이 제공하는 금융 정보를 더 쉽고 재밌게 얻을 수 있는 서비스 앱 코쇼(Kosho)를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엔엑스브이피(NXVP)는 엔엑스씨(NXC)에서 소셜임팩트(Social Impact) 투자를 목적으로 지난해 설립한 벤처투자법인으로 2018년 첫 투자 기업으로 딥러닝 로보어드바이저 콰라를 선택했다. 엔엑스브이피 김준우 대표는 “사회적인 관심이 소셜임팩트 투자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을 통해 다수의 소비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금융 투자 플랫폼을 구현 중인 콰라의 가능성을 높게 봤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킹슬리 벤처스는 영국계 PE/VC인 킹슬리 캐피탈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및 자금조달, 해외 인수합병(M&A)을 추진하기 위해 국내에 설립한 투자사다. 이들은 유럽을 필두로, 홍콩, 스위스, 미국 등 글로벌하게 진출해 있는 자사에 콰라의 고도화된 AI 알고리즘을 현재 금융 시장의 트레이딩 시스템에 실제 활용하고 협력하고자 투자를 진행했다.
콰라 변창환 대표는 “이번 투자금을 기반으로 금융AI 및 블록체인 기반의 기술 확대 및 금융 전문 인력을 충원하고 글로벌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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