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커머스 기술 기업 핑거플러스가 비디오태그 서비스를 4월 초 카카오TV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핑거플러스는 영상 분석에 컴퓨터비전 기술을 활용, 영상 오브젝트에 상품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매칭하는 미디어커머스 비디오태그(VIDEOtag)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디오태그는 포털 등에서 방송영상 시청 중 영상 속 정보가 궁금할 때 화면을 멈추면 인물정보와 패션, 잡화, 가구, 가전 등 협찬상품 정보가 표시되는 이용자 능동형 미디어커머스다. 이용자 관심사가 반영된 행동기반의 정교한 타겟 마케팅에 유용하다.
현재 비디오태그는 국내 지상파 3사와 JTBC 등 종편 3개사 총 6개 방송사 드라마와 예능 콘텐츠에 적용 중이다. 지난해 2월에는 SBS와 공동 설립한 서비스 제공 조인트 벤처 CONAD를 통해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미디어커머스 측은 “업계에서는 방송 및 동영상 콘텐츠에 포함된 정보를 광고로 직접 전환을 가능하게 해주는 맥락형 동영상 광고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25,000개 이상의 메타데이터가 적용된 방송영상 클립 데이터를 축적하고 AI 측면에서 활용가치가 높은 영상 구간별 Annotation 데이터도 국내 최대 수준을 축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향후 MCN 및 오리지널 콘텐츠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여 AI 기반 데이터와 이용자 행동 패턴 데이터 축적의 규모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핑거플러스는 “카카오TV의 콘텐츠 사업 확장과 더불어 비디오태그를 통해 이용자가 영상 시청 중 궁금한 점을 즉시 해소할 수 있을 예정”이라며 “축적된 데이터와 이용자 행동패턴을 통해 유저가 원하는 정보를 광고로 개인화하여 제공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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